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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두 판 사이의 차이

472 바이트 추가됨 ,  2025년 12월 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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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무슨무슨 주의자를 자칭한다면, 그것은 '주대환 주의자'가 될 것 같다. 선거제도와 같은 토대의 담론을 정치이념이라는 상부구조의 담론과 연결시키는 데에 주대환만큼 능한 사람이 없다. 다시 말해 그는 추상과 이상을 모두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다. 내가 이재영을 좋아하는, 그리고 이재영에게 아주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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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수치심
|혐오와 수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