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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우리 자신 아직 많지 않은 사람들의 시작으로서 앞으로 민중당의 다수 실무자들이 이 결의에 동참할 것을 확신하고 있는 이상, 다수의 사례를 취합하여 일목요연하게 말 그대로 낱낱이 성토하는 것은 차후의 사업으로 하고 우선 시급하게 우리의 회의에서 확인된 사항들만으로 일단 문제의식을 확산시켜 가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단 최소한의 사실들에 대한 소략적 서술로 동지들의 참여를 촉구하거니와 동지들은 자신들이 여기에 함께 참여할 때까지 우리 회의의 불철저한 폭로에 따를 울화를 누르고 하루빨리 달려 와 힘을 합쳐주기를 바란다. | 그런데 우리는 우리 자신 아직 많지 않은 사람들의 시작으로서 앞으로 민중당의 다수 실무자들이 이 결의에 동참할 것을 확신하고 있는 이상, 다수의 사례를 취합하여 일목요연하게 말 그대로 낱낱이 성토하는 것은 차후의 사업으로 하고 우선 시급하게 우리의 회의에서 확인된 사항들만으로 일단 문제의식을 확산시켜 가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단 최소한의 사실들에 대한 소략적 서술로 동지들의 참여를 촉구하거니와 동지들은 자신들이 여기에 함께 참여할 때까지 우리 회의의 불철저한 폭로에 따를 울화를 누르고 하루빨리 달려 와 힘을 합쳐주기를 바란다. | ||
따라서 여기서는 먼저 그 동안 지속적인 문제가 되어 왔던, 민중당을 주도하려는 위험한 사상에 대하여, 민중당의 정책위원장으로서 민중당의 강령 작성을 사실상 주도하고 특히 그나마의 합의에 따른 민중당의 강령에 대한 유일한 해석자를 자임해 온 장기표씨가 최근 「사회평론 창간호」 대담에서 발언한 내용들을 들어서 비판하고자 한다. 장기표씨는 그 대담 이후 당내외의의 해명 요구에 접하여 중앙위원회에서 "그 대담은 철저한 사견"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우리는 민중당의 정책위원장의 직함을 가지고 밖에 나가 큰 소리로 한 얘기를 안에 들어 와 조그맣게 사견이라고 해명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책임 있는 직함을 가지고 힘 주어 한 얘기를 여론이 좋지 않다고 "사견"이라며 뒤집었지만 그 얘기가 전혀 "사견"답지 않은 현실로 확정되는 예를 부르주아 정치꾼들의 행태에서 수도 없이 보아 왔다. | 따라서 여기서는 먼저 그 동안 지속적인 문제가 되어 왔던, 민중당을 주도하려는 위험한 사상에 대하여, 민중당의 정책위원장으로서 민중당의 강령 작성을 사실상 주도하고 특히 그나마의 합의에 따른 민중당의 강령에 대한 유일한 해석자를 자임해 온 장기표씨가 최근 「사회평론 창간호」 대담에서 발언한 내용들을 들어서 비판하고자 한다. 장기표씨는 그 대담 이후 당내외의의 해명 요구에 접하여 중앙위원회에서 "그 대담은 철저한 사견"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우리는 민중당의 정책위원장의 직함을 가지고 밖에 나가 큰 소리로 한 얘기를 안에 들어 와 조그맣게 사견이라고 해명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책임 있는 직함을 가지고 힘 주어 한 얘기를 여론이 좋지 않다고 "사견"이라며 뒤집었지만 그 얘기가 전혀 "사견"답지 않은 현실로 확정되는 예를 부르주아 정치꾼들의 행태에서 수도 없이 보아 왔다. | ||
또 당내 민주주의와 당의 투쟁 의지 문제에 관해서는 동지들 모두가 그 부정성을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지겹도록 확인할 터이지만, 여기서는 일단 이번 5월 투쟁 속에서의 광역 선거 참여 결정 과정과 그 이후 당 집행 권력의 역량 배치 등의 사례들만을 언급하기로 한다. | |||
마지막으로 민중당 운동을 끊임없이 괴롭혀 온 악령, "야권통합"의 기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폭로하고 이것이 합법정당-민중당의 존재 의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책동임을 선언하고자 한다. | |||
장기표씨는 최근 「사회평론」과의 대담에서 조희연 교수의 소위 공세적 질문 공세에 대하여 대답하는 형식으로 자기의 정치적 견해, 특히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을 피력하였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생각이 특히 조직 원칙에 관한 한 민중당의 "지도급 인사"들의 공감대임을 자신하였다. 그는 여기서 사회주의에 대하여 아직도 기대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답답해 하면서 과학적 사회주의에 대한 자신의 근본적 회의를 '당당하게' 진술하고 있다. 또한 그는 레닌주의적인 정치 행동 일반에 관하여 엘리트주의라고 헐뜯으면서 자기가 주도하는 정치 행동만이 민중주체의 활동임을 강변하고 있다. 그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의 요지는 '생산수단을 개인적으로 소유한 사람들의 조합적 질서'라는 한 마디 말로 표현될 수 있는바, 이것은 여러 소심한 이른가들이 100여년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이런저런 방식으로 주장했던 것으로서 우리가 알기로 맑스주의야말로 이러한 소소유자적 사회주의가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는 반동적 철학임을 폭로하면 | |||
장기표씨는 최근 「사회평론」과의 대담에서 조희연 교수의 소위 공세적 질문 | |||
공세에 대하여 대답하는 형식으로 자기의 정치적 견해, 특히 미래사회에 대한 | |||
"지도급 인사"들의 공감대임을 자신하였다. 그는 여기서 사회주의에 대하여 | |||
대한 자신의 근본적 회의를 '당당하게' 진술하고 있다. 또한 그는 레닌주의적인 | |||
정치 행동 일반에 관하여 엘리트주의라고 헐뜯으면서 자기가 주도하는 정치 | |||
이런저런 방식으로 주장했던 것으로서 우리가 알기로 맑스주의야말로 이러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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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등장한 과학이다. 이미 비판된 것을 가지고 그것을 비판해 낸 것을 비판하는 | 서 등장한 과학이다. 이미 비판된 것을 가지고 그것을 비판해 낸 것을 비판하는 | ||
무지. | 무지. | ||
이제 이 대답에서 참고 넘길 수 없는 몇 가지 언명을 짚어 봄으로써 민중당의 | 이제 이 대답에서 참고 넘길 수 없는 몇 가지 언명을 짚어 봄으로써 민중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