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은 개혁되어야 한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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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당이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당의 실제적 주인이면서도 마치 국외자처럼 주요 당 방침의 결정 때마다 우리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것에 무기력한 채로 삼삼오오 불만의 술자리에 그치고 말았던 우리 자신의 비주체적 태도를 반성한다.
1. 우리는 당이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당의 실제적 주인이면서도 마치 국외자처럼 주요 당 방침의 결정 때마다 우리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것에 무기력한 채로 삼삼오오 불만의 술자리에 그치고 말았던 우리 자신의 비주체적 태도를 반성한다.
2. 우리는 민중당의 개혁이 소위 당권파가 항상 강요하는 "공식적 의사결정 구조"나 "공식적 의견 전달 통로" 로는 해결되기를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악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위 "공식적"이라는 수식어에 더이상 연연하는
2. 우리는 민중당의 개혁이 소위 당권파가 항상 강요하는 "공식적 의사결정 구조"나 "공식적 의견 전달 통로" 로는 해결되기를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악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위 "공식적"이라는 수식어에 더이상 연연하는 것은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의지가 불철저한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간주할 길이 없다고 선언한다.
 
3. 우리는 이 상황의 극복이 사소한 불만들의 개별적 표현에 힘입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민중당에 개혁의 새바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개인, 모든 부문의 단일한 대오에 의한 민중당 개혁 투쟁만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단일 대오의 표현 형식으로 (가칭) <민중당 개혁 추진 회의>를 구성할 것을 개혁을 원하는 당내 모든 개인, 모든 부문에게 촉구한다.
 
4. 그것을 위하여 실무자들이 먼저, 당적과 관련한 운명까지도 함께 하기로 각오하는 동지적 연대의식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먼저 만난 사람들끼리 <민중당 개혁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구성하였으며 같은 의지로 나서고자 하는 실무자 동지 여러분의 참여를 뜨거운 가슴으로 촉구한다.
 
5. <민중당 개혁을 위한 실무자 회의>와 (가칭) <민중당 개혁 추진회의>는 민중당을 사당화하고 있는 세력과의 이론 투쟁을 조직하고, 당 강령을 위배한 사례들에 대하여 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소집하기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사항들을 실현해갈 실물적 힘의 표현으로서 (가칭) <민중당 열성자 대회>를 조속한 시일 안에 개최하기 위하여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것은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의지가 불철저한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간주할 길이
 
없다고 선언한다.
 
3. 우리는 이 상황의 극복이 사소한 불만들의 개벌적 표현에 힘입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민중당에 개혁의 새바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개인, 모든 부문의 단일한 대오에 의한 민중당 개혁 투쟁만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
 
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단일 대오의 표현 형식으로 (가칭) <민중당 개혁 추진
 
회의>를 구성할 것을 개혁을 원하는 당내 모든 개인, 모든 부문에게 촉구한다.
 
4. 그것을 위하여 실무자들이 먼저, 당적과 관련한 운명까지도 함께 하기로
 
각오하는 동지적 연대의식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먼저
 
만난 사람들끼리 <민중당 개혁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구성하였으며 같은 의지로
 
나서고자 하는 실무자 동지 여러분의 참여를 뜨거운 가슴으로 촉구한다.
 
5. <민중당 개혁을 위한 실무자 회의>와 (가칭) <민중당 개혁 추진회의>는
 
중당을 사당화하고 있는 세력과의 이른 투쟁을 조직하고, 당 강령을 위배한 사례
 
들에 대하여 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소집하기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사항들을 실현해
 
실물적 힘의 표현으로서 (가칭) <민중당 열성자 대회>를 조속한 시일 안에
 
최하기 위하여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991년 6월 6일
1991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