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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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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창당선언문
민중당 창당선언문


우리는 오늘 민중주체의 참다운 민주사회를 건설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민중의 염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역사적인 민중당의 창당을 7천만 국내외 겨레와 세계만방에 힘차게 선언한다.
  우리는 오늘 민중주체의 참다운 민주사회를 건설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민중의 염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역사적인 민중당의 창당을 7천만 국내외 겨레와 세계만방에 힘차게 선언한다.


민중당의 창당은 분단이후 외세와 군사독재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피어린 투쟁을 계속하여온 민족민주운동의 빛나는 성과이자, 억압과 굴종의 삶을 떨치고 일어나 민중이 역사와 정치의 주인이 되어 자주, 민주, 통일의 민족사적 과업을 기필코 성취하고자 하는 굳센 의지의 결정체이다.
  민중당의 창당은 분단이후 외세와 군사독재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피어린 투쟁을 계속하여온 민족민주운동의 빛나는 성과이자, 억압과 굴종의 삶을 떨치고 일어나 민중이 역사와 정치의 주인이 되어 자주, 민주, 통일의 민족사적 과업을 기필코 성취하고자 하는 굳센 의지의 결정체이다.
세계사는 전후의 냉전과 억압체제를 청산하고 화해, 협력, 민주화의 새로운 민중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사의 진운과 발맞추어 우리 민중도 외세와 군사 독재의 탄압과 수탈을 분쇄하고, 보수야당의 타협과 분열을 거부하면서 당당하게 역사와 정치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 4월혁명, 광주항쟁, 6월항쟁, 7·8월의 노동자대투쟁 등 민중은 항시 투쟁의 선봉에 서서 숭고한 희생과 영웅적인 투쟁으로 역사의 진보를 주도하며 힘차게 전진하여 왔다.
  세계사는 전후의 냉전과 억압체제를 청산하고 화해, 협력, 민주화의 새로운 민중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사의 진운과 발맞추어 우리 민중도 외세와 군사 독재의 탄압과 수탈을 분쇄하고, 보수야당의 타협과 분열을 거부하면서 당당하게 역사와 정치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 4월혁명, 광주항쟁, 6월항쟁, 7·8월의 노동자대투쟁 등 민중은 항시 투쟁의 선봉에 서서 숭고한 희생과 영웅적인 투쟁으로 역사의 진보를 주도하며 힘차게 전진하여 왔다.
이제 민중은 자신들의 운명과 민족의 생존을 더이상 기성 정치집단에 떠맡겨둘 수는 없다. 바야흐로 민중운동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하여도 감히 생각할 수 없었던 노동자, 농민, 빈민, 교사, 청년학생 등 각계 민중의 전국적인 조직이 건설되고 있다. 공장과 농촌에서, 시장과 교실에서, 일터와 거리에서 해방을 향한 민중의 함성이 방방곡곡을 뒤덮고 있다.
  이제 민중은 자신들의 운명과 민족의 생존을 더이상 기성 정치집단에 떠맡겨둘 수는 없다. 바야흐로 민중운동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하여도 감히 생각할 수 없었던 노동자, 농민, 빈민, 교사, 청년학생 등 각계 민중의 전국적인 조직이 건설되고 있다. 공장과 농촌에서, 시장과 교실에서, 일터와 거리에서 해방을 향한 민중의 함성이 방방곡곡을 뒤덮고 있다.
역사무대에서의 민중의 전면적 진출과 성장하고 있는 민중운동역량은 기존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더 나아가 민중의 이익과 정치적 의사를 실현하고 민족민주운동을 국민적 차원에서 고양시킬 수 있는 민중정당의 창당을 절실히 요구하게 되었다.
  역사무대에서의 민중의 전면적 진출과 성장하고 있는 민중운동역량은 기존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더 나아가 민중의 이익과 정치적 의사를 실현하고 민족민주운동을 국민적 차원에서 고양시킬 수 있는 민중정당의 창당을 절실히 요구하게 되었다.


민중당은 분단이후 수없이 명멸한 또 하나의 야당이 아니라, 한국전쟁이후 민중이 직접 건설하는 최초의 진보적 정당이다. 우리는 분단이후 끊임없이 전개되어 온 민족민주운동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받아 8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민중운동역량을 토대로 4월혁명이래 축적된 각계각층의 민주세력을 결집하여 오늘 민중당을 창당하게 되었다.
  민중당은 분단이후 수없이 명멸한 또 하나의 야당이 아니라, 한국전쟁이후 민중이 직접 건설하는 최초의 진보적 정당이다. 우리는 분단이후 끊임없이 전개되어 온 민족민주운동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받아 8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민중운동역량을 토대로 4월혁명이래 축적된 각계각층의 민주세력을 결집하여 오늘 민중당을 창당하게 되었다.
민중당의 주인은 국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 농· 어민, 도시서민, 여성, 중간계층, 종소상공인 등 민중 자신이다. 우리 당의 기본 목표는 외세와 군사독재의 통치를 완전하게 종식시키고 민중주체의 민주정부를 수립함에 있으며 민중주도의 자립경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달성에 있다. 우리 당은 건전한 민중재정의 확립등을 통해 진취적이고 민주적인 당기풍을 확립할 것이며, 자유, 평등, 평화의 참다운 민주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진보적인 정치이념과 정책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민중당의 주인은 국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 농· 어민, 도시서민, 여성, 중간계층, 종소상공인 등 민중 자신이다. 우리 당의 기본 목표는 외세와 군사독재의 통치를 완전하게 종식시키고 민중주체의 민주정부를 수립함에 있으며 민중주도의 자립경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달성에 있다. 우리 당은 건전한 민중재정의 확립등을 통해 진취적이고 민주적인 당기풍을 확립할 것이며, 자유, 평등, 평화의 참다운 민주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진보적인 정치이념과 정책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3당 야합이후 현 노태우정권은 민족민주운동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을 강화하면서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있다. 밀실야합, 민생파탄, 반민주악법 날치기 통과, 보안사 불법사찰, 고문, 폭력 등 인권유린, 유례없는 양심수 투옥과 수배 등으로 현정권의 반민주성, 부도덕성은 온 국민앞에 폭로되었으며, 노태우정권의 퇴진을 위한 범국민투쟁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우리 당은 민중의 생존권 투쟁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노태우정권퇴진 투쟁, 평화통일, 양심수의 석방등을 위해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결연하게 싸워 나갈 것이다.
  3당 야합이후 현 노태우정권은 민족민주운동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을 강화하면서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있다. 밀실야합, 민생파탄, 반민주악법 날치기 통과, 보안사 불법사찰, 고문, 폭력 등 인권유린, 유례없는 양심수 투옥과 수배 등으로 현정권의 반민주성, 부도덕성은 온 국민앞에 폭로되었으며, 노태우정권의 퇴진을 위한 범국민투쟁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우리 당은 민중의 생존권 투쟁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노태우정권퇴진 투쟁, 평화통일, 양심수의 석방등을 위해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결연하게 싸워 나갈 것이다.


오늘의 이 감격스러운 순간은 민중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일하지 않고도 잘사는 자가 칭송을 받으며, 가진자와 강자가 못가진자와 약자를 억누르고 주인행세를 하는 세상은 반드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고야 말 것이다.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주인되는 사회, 이웃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며 삶의 참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오늘의 이 감격스러운 순간은 민중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일하지 않고도 잘사는 자가 칭송을 받으며, 가진자와 강자가 못가진자와 약자를 억누르고 주인행세를 하는 세상은 반드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고야 말 것이다.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주인되는 사회, 이웃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며 삶의 참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해방된 통일조국이다. 민중, 이러한 역사적 대업을 성취해 나가는 이땅 주인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민중당, 바로 민중이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실현시키는 자랑스러운 광장이다.
해방된 통일조국이다. 민중, 이러한 역사적 대업을 성취해 나가는 이땅 주인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민중당, 바로 민중이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실현시키는 자랑스러운 광장이다.
  민중당은 야합과 부정으로 더럽혀진 정치사를 바로잡아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위력적인 대체 정치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며, 민중당의 앞날을 방해하려는 국내외의 반민중적 세력의 탄압을 뚫고 찬란한 노동해방, 민중해방의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 민중과 함께 나아가고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민중이 있는 곳에 언제나 함께 있으며, 민중과 더불어 고통과 눈물을 나눌것이며, 찬란한 민주승리의 그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
민중당은 야합과 부정으로 더럽혀진 정치사를 바로잡아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위력적인 대체 정치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며, 민중당의 앞날을 방해하려는 국내외의 반민중적 세력의 탄압을 뚫고 찬란한 노동해방, 민중해방의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 민중과 함께 나아가고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민중이 있는 곳에 언제나 함께 있으며, 민중과 더불어 고통과 눈물을 나눌것이며, 찬란한 민주승리의 그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


이제 어떠한 장애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 수 없다. 환멸의 한국정치사에 종지부를 찍고 희망의 정치, 민중의 새세상을 여는 자랑스러운 대열에 뜨거운 의지로 모두 함께 떨쳐 나서자.
  이제 어떠한 장애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 수 없다. 환멸의 한국정치사에 종지부를 찍고 희망의 정치, 민중의 새세상을 여는 자랑스러운 대열에 뜨거운 의지로 모두 함께 떨쳐 나서자.


1990. 11. 10.
199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