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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당개혁을 늦출수 없습니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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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문제는 당강령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지금까지 당의 주요 당직자가 개인의 생각을 당이념으로 왜곡하는 일이었습니다. 창당 초기에 신문, 잡지에 나타난 부분적 해석도 문제이지만 보다 본격적 형태로 나타난 공개적 표현물( 최근 시회평론 창간호에 실린 장기표 정책위원장의 표현 )은 민중당의 이념을 민중민주주의 강령과 동떨어진 맑스·레닌주의로부터의 이탈로 규정하므로써 사회번혁의 이념을 희석시킨 개량주의 노선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 이글은 5월투쟁이 한창 가속화되는 시기에 출간되었으며 많은 진보적 지식인들로부터 비만의 촛점이 되었습니다. 당의 강령이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달리 규정된다면 당은 이념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바로 그러한 사상적 혼란은 민중당의 실천을 오도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당강령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지금까지 당의 주요 당직자가 개인의 생각을 당이념으로 왜곡하는 일이었습니다. 창당 초기에 신문, 잡지에 나타난 부분적 해석도 문제이지만 보다 본격적 형태로 나타난 공개적 표현물( 최근 시회평론 창간호에 실린 장기표 정책위원장의 표현 )은 민중당의 이념을 민중민주주의 강령과 동떨어진 맑스·레닌주의로부터의 이탈로 규정하므로써 사회번혁의 이념을 희석시킨 개량주의 노선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 이글은 5월투쟁이 한창 가속화되는 시기에 출간되었으며 많은 진보적 지식인들로부터 비만의 촛점이 되었습니다. 당의 강령이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달리 규정된다면 당은 이념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바로 그러한 사상적 혼란은 민중당의 실천을 오도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강령은 종이쪼가리가 아닙니다. 당의 이념과 정신이 실천 속에 살아 숨쉬는 나침반이요, 투쟁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창당이후 민중당의 실천( 정치방침과 행동 )을 살펴볼 때, 특히 최근 5·6월투쟁의 과정을 보면 당강령으로부터 이탈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운동조직과 달리 당의 형식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직어도 민중진영의 노선과 일치하는 정치방침과 행동이 요구되어야합니다. 당으로서의 유연성을 보이는 것이 계급적 관점 그리고 민중연대의 관점을 멀리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민중당은 민중연합전선과는 경쟁적 관계로 자신을 인식하면서 보수야당과의 연대에 더 무게를 두는 형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보수 야당과의 차별성을 보이는 대신, 오히려 보수야당의 본질과 모습을 닮아가려는 모습으로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기서 일일이 당의 구체적 정치방침과
   강령은 종이쪼가리가 아닙니다. 당의 이념과 정신이 실천 속에 살아 숨쉬는 나침반이요, 투쟁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창당이후 민중당의 실천( 정치방침과 행동 )을 살펴볼 때, 특히 최근 5·6월투쟁의 과정을 보면 당강령으로부터 이탈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운동조직과 달리 당의 형식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직어도 민중진영의 노선과 일치하는 정치방침과 행동이 요구되어야합니다. 당으로서의 유연성을 보이는 것이 계급적 관점 그리고 민중연대의 관점을 멀리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민중당은 민중연합전선과는 경쟁적 관계로 자신을 인식하면서 보수야당과의 연대에 더 무게를 두는 형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보수 야당과의 차별성을 보이는 대신, 오히려 보수야당의 본질과 모습을 닮아가려는 모습으로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기서 일일이 당의 구체적 정치방침과 행동, 그리고 그 실천여부를 따지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당 내부의 일상적 활동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민중진영의 비판의 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심지어 요즘 민중당을 보수야당의 대열에 놓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모든 것이 당이념에 대한 사상적 통일이 확립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며, 강령을 구체적 실천과 무관한 문서에 불과하도록 만든 당 지도부의 강령실천의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당강령은 자의적으로 해석 되어서도 안되며 실천되지 않는 문서로 남아있어서도 안됩니다. 오직 민중권력창출의 힘찬 투쟁과정만이 우리의 길이며 선거공간에서도 그러한 이념과 실천이 입증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당이념으로부터 이탈하면서 지배권력의 정치판에 끼어든다면 그것은 창당이념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는 모습으로 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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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그리고 그 신천여부를 미지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당 내부의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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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민중진영의 비민의 소리를 등을 기회기 없습니
  당이념과 연관된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당 민주주의 문제입니다. 민중당은 좁게는 당원의 당이지만 넓게는 모든 민중의 당입니다. 그러나 당헌상 이 두가지를 현실적으로 실현시킬 수가 없습니다. 창당되기 전까지는 부문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확대되면서 기층대중조직과 개별성원을 당으로 끌어들이고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부문위원회는 당의 부속기구로 협소해졌으며, 당조직이 지구당(지역)조직으로 편성됐기 때문에 부문조직이 전혀 살아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 나라 진보정당을 보더라도 부문조직의 역할을 배제시키고 축소시킨 예가 없습니다. 당의 명령계통의 획일성을 강조하는 관료조직의 원칙은 보수야당의 조직체계임에도 불구하고 민중당은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대중조직의 조직적 결합이야말로 위력적 민중정당의 길임에도 불구하고 부문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존재함으로써 민중연대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연합이나 국민회의와의 조직적 연대와 결합을 통해서만 민중당은 민중의 당이 있습니다.
다. 심지어 요즘 민중당을 보수아당의 대인에 놓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
  두 번째로 당내 민주주의문제를 보면 일반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될 통로가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전당대회인 창당대회가 그 당시 여건 상 편법으로 치루어졌다 하더라도, 언제 임시전당대회소집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에 당원과 대의원규정을 빨리 제정해야만 하는데도, 가장 최상급의 의사결정기구를 만들지는 않고 중앙위원회만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보정당의 민주집중제가 전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하급의사결정기구의 의사결정에 하자가 있거나 강령에 위반되는 결정을 한다 하더라도 이를 비판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려있지 않습니다. 당내 민주주의는 오직 최상급 의사결정기구의 강화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립니다. 이 모든. 것이 당이념에 대한 시상직. 동일이 확립되지, 않기 때문에,
  당이 출범할 당시 위의 두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는 한계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6개월동안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음을 솔직히 인정해야 합니다. 더구나 진보정당은 분파가 인정되어야 합니다. 특히 그것이 이념적 문제에 관련된 분파행동이라면 더더욱 당연합니다. 분파의 불인정이 경직된 스틸린주의적 편향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기강이나 규율을 앞세워 정당한 분파행동을 가로막는다면 이미 그당은 진보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이니는 인성이미, 강령을 구체적 신천지 무긴한 문서에 분자이도목 만든
 
당 지도부의 강령실천의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당강병은 자의적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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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서도 안되미 실천되지 않는 문서로 남아있어서도 안됩니다. 오직 민중진
  존경하는 당원동지 어리분.
매장충의 인간 투쟁과정민이 우리의 길이미 신기공간에서도 그리안. 이념과
  민중당은 올바른 민중정당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것의 성공과 실패는 오직 계급적 관점의 관철과 민주주의원칙의 고수에 달려 있습니다. 창당된지 반년이 지나도록 민중당의 세력이 커지지 않고 오히려 그 기반이 되어야할 민중세력으로부터 비판과 비난 그리고 실질적 이탈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미 이러한 문제를 기존하는 조직들로써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저는 깊이 인식했습니다. 저는 상임위원회의 한사람인 교수위원장이며 중앙위원인 지구당위원장으로서 개인적 공식문건을 당내에 공개하도록 요청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건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당내 토론이 활성화되고 당개혁을 위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역사와 민중에 책임지는 민중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당의 사상적 통일을 이륙하고 당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민중당은 근본적 개혁을 단행해야 합니다. 바로 그 개혁의 과정이 명실상부한 민중정당건설의 과정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2개월 내에 임시전당대회가 소집되어야 하며, 이를 올바르게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온 당원이 지혜를 모아 마련해야 합니다.
실천이 입증된 수 있도록 해야 긴 것입니다. 조금인 미읍에, 딩이념으로부터
  끝으로 당원동지 여러분께 뜨거운 동지애와 민주투쟁의 의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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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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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당은 좁게는 당원의 당이지만 넓게는 모든 민중의 당입니다. 그리나 당헌
상이 두가지를 현실적으로 실현시킬 수가 없습니다. 창당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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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확대되면서 기층대중조직과 개별성원율 당.으로 뀬
이들이고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부문위원회는 당의
부속기구로 협소해졌으며, 당조직이 지구당(지역)조직으로 편성됐기 때문에
부문조직이 전혀 신아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 나라 진보정당을
더라도 부문조직의 역할을 배제시키고 축소시킨 애가 없습니다. 당의 명령계
동의 확인성을 강조하는 관료조직의 원칙은 보수야당의 조직체게임에도 불구
하고 민중당은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대중조직의 조직적 결합이
야말로 위력적 민중정당의 길임에도 불구하고 부문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존재
함으로써 민중연대의 힘을 익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연합이나 국민
회의와의 조직적 연대와 결합용 통해서만 민중당은 민중의 당이 있습
니디.
두 번째로 당내 민주주의문제를 보민 일반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엉될 통로가 전혀 없디는 사실입니다. 진당대의인 창당대회가 그 당시 이긴
상 편법으로 치루어졌다 히더리도, 인제 임시진당대회소집이 필요할지 모르
때문에 당원과 대의원규정을 빨리 재정해야만 하는데도, 가장 최상급의
의사결정기구를 만들지는 않고 중앙위원회만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수행하
있는 것입니다. 진보정딩의 민주집중제가 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정입니다. 따라서 하급의사결정기구의 의사결정에 하자가 있거나 강령에
반되는 결정을 한디 히더라도 이를 비판할 수 있는 통로가 얼려있지 않습니
. 당내 민주주의는 오직 최상급 의사결정기구의 강화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당이 출범한 당시 위의 무 조긴이 깃추이겨 있지 않았다는 한개를 인정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6개월동안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노력을 전히 하지
않았음을 솔직히 인정해야 합니다. 더구나. 진보정당은 분파가 인정되어야
니다. 특히 그것이 이념직 문제에 관련된, 분파행동이라면 더더욱 당연합니
. 분파의 불인정이 경직된 스틸린주의적 편향입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
. 탕기강이나 규율을 앞세워 정당한 분파행동을 가로막는다면 이미 그당은
진보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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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당원동지 어리분.
민중당은 올바른 민중정당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것의 성공과 실패는
오직· 개급적 간접의 간절과 민주주의원칙의 고수에 달러 있습니다. 창당된지
반년이 지나도록 민중당의 세력이 키지지 않고 오히려 그 기반이 되어야한
민중세력으로부터 비판과 비난 그리고 신질적 이달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
입니까 ? 이미 이리한 문제를 기존하는 조직들로씨 해결하는 데는 한개가 /
있을을 지는 길.이 인식했습니다. 지는 상임위원회의 한사람인 교수위원장이
미 중앙위원인 지구당위원장으로서 개인직 공식문건을 당내에 공개하도록 요
칭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긴이 좋은 본보기가 되이
당내 토론이 활성화되고 당개혁을 위한 강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역사와
민중에 책임지는 민중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 당의 사상적 통일
을 이득하고 당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히어 민중당은 근본직, 개혁읍 단행해
야 합니다. 바로 그 개혁의 과정이 명실상부한 민중정당건설의 과정으로 인
식되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2개월 내에 임시진당대회가 소집되어야 하며,
이를 올바르개 실현시킬 수 있는 병법을 온 당원이 지혜를 모아 마린애야 합
니다. 곱
신끝으로 ·당원동지 어리분께 뜨거운 동지애와 민주투쟁의 의지를 보냅니
다. 1
1991. 6. 24.
199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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